2015년 2월 3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스톡홀름 가구 및 조명 박람회에서 네 명의 전문가가 "Trend Exhibition 2015/2016"를 선보입니다.
오늘 도이치 블로그에서는, 요즘 한참 바쁘게 전시를 준비중인 스웨덴 출신 디자이너 Johanna Asshoff, 노르웨이의 컬러 전문가 Dagny Thurmann-Hoelseth,
스웨덴의 트렌드 전문가 Stefan Nilsson 및 덴마크의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Lene Ostenfeldt 네 사람이 말하는 2015/2016 공간 디자인 트렌드를 전해드립니다.
1. The Lunchroom – Slow Motion by Johanna Asshoff
Johanna Asshoff가 디자인하는 밝고 깔끔한 식당은 확 트인 느낌을 자아냄과 동시에 작은 디테일을 위한 공간을 남겨두었습니다.
그녀의 디자인에서는 녹색 식물 및 아름다운 형태를 포용하도록 내츄럴한 소재들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삶의 속도가 빨라질 때, 우리의 삶이 소용돌이 칠 때, 그리고 우리가 그 어느때보다 빠른 속도의 변화와 직면할 때 우리는 에너지와 휴식을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하루 일과 중 점심식사는 짦은 시간에 불과하지만 우리에게 차분히 앉아 친구들 및 동료들과 담소를 나눌 기회를 제공합니다.
저는 점심 식당이 우리에게 영감을 주고 사색의 시간을 허락하는 공간임과 동시에, 에너지와 빛을 호흡하는 공간이기를 바랍니다."
* Johanna Asshoff : Carl Malmsten’s School에서 인테리어 디자이너 및 디자이너 과정을 거치고 2008년 이후 스톡홀롬에서 Asshoff & Brogård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2. The Bedroom – Scandinavian Maximalism by Dagny Thurmann-Hoelseth
컬러 전문가인 Dagny Thurmann-Hoelseth의 침실 스타일링은 기존 스칸디나비안 미니멀리즘보다 더욱 편안하고 캐쥬얼한 기준을 강조하는 “Scandinavian maximalism”를 표방합니다.
이는 스칸디나비아의 클래식 디자인 및 컨템포러리 디자인 모두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표현양식이 혼합된 스타일로, 컬러 사용의 범위를 더욱 넓혀주며 다양한 가격대의 디자인을 수용합니다.
"저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유연성 및 인테리어 디자인, 컬러 배치 및 구상에의 보다 맥시멀한 접근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최근 이와 같은 디자인 트렌드가 시장에서 보다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는 결코 스칸디나비안 미니멀리즘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최근 많은 가정에서 "호텔 룩"의 침실을 꾸미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호텔들 또한 보다 퍼스널한 인테리어를 추구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 Dagny Thurmann-Hoelseth : 노르웨이 오슬로를 중심으로 컬러 및 트렌드 분석을 전문으로 하며, 다양한 브랜드의 컨셉 개발을 돕는 컬러 전문가
3. The Home Office – New Simplicity by Stefan Nilsson
유연한 근무 시간과 다양한 근무 환경을 허락하는 이 시대에 트렌드 전문가 Stefan Nilsson은 휴식과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홈 오피스를 디자인합니다.
2015년 트렌드 중 가장 중요한 요인은 "감소" 와 "새로운 심플함" 입니다.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트렌디한 일은, 하루 두 시간만 일하고 나머지 일과는 좋은 책을 읽거나 차를 마시면서 에너지를 축적하며 보내는 것입니다.
하지만 명심하세요, 근무하는 두 시간에는 일에만 집중하며 반드시 효율적이어야만 합니다."
"이번 전시에서 우리는 어떻게하면 사생활과 공적인 영역 사이를 빠르게 넘나들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들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결국 이는, 물건을을 재빨리 치웠다가 다시 꺼낼 수 있도록 하는 스토리지 솔루션에 관한 것입니다.
하나의 환경에서 모든 사물은 플러그가 인일 때나 아웃일 때나 항상 효율적으로 기능해야 합니다."
* Stefan Nilsson : 디자인 및 트렌드 전문가. 2008년 Design Gallery 설립 및 스톡홀롬에서 디자인 활동중.
4. The Hotel Lobby – Luxury and Grandeur by Lene Ostenfeldt
Lene Ostenfeldt가 디자인하는 호텔 로비는 긴장을 풀고 한숨을 돌리고, 누군가를 기다리고, 책을 읽거나 업무를 보고,
한잔의 커피를 즐기거나,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의 자신을 만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교류를 나눌 수 있는 편안한 공간입니다.
"저의 디자인에서 내세우고 싶은 것은, 새로운 글로벌 레벨의 스칸디나비아적인 디자인 근본입니다.
공간은 고급스러움과 화려함을 발산하면서도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최근 몇 년 간, 화이트 컬러가 지배적이였고 미니멀한 디자인이 인기를 끌어왔습니다만, 저는 보다 세심하게 셀렉트된 색상들로 작업하고 싶습니다.
다양한 색상들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으며, 제 디자인이 홈데코에 보다 영감을 주고 고무적인 것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술 혁명으로 인하여 모든것이 기술적으로 가능해지면서 "내 집 같은 느낌" 혹은 공공 장소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저 스타일리시한 데코는 더이상 충분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편안함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상호 교감을 나눌 수 있을 때 비로소 성공적인 데코라고 할 수 있습니다."
* Lene Ostenfeldt : 덴마크 홀베크를 중심으로 활동중인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컨셉 디벨로퍼, 디자인 저널리스트 및 작가로도 활동중.
* 기사 원문 : 스톡홀름 가구 및 조명 박람회 공식 웹페이지
http://www.stockholmfurniturelightfair.se/news/four-designers-create-the-trend-exhibition-2015-16
